제주도내 중소기업 중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 초기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조달청이 지난 3월19일부터 오는 4월19일까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1년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여기업 모집은 중소기업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생산하는 중소기업 제품(상생협력제품)을 공공기관에 직접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지원제도를 통해 중소기업 역량 강화, 소재부품기업 판로지원, 기술 품목 융합 등으로 국내 생산 제품 공공구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이 제도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상생협력제품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입찰에서 계약이행능력심사 입찰 가점 부여, 역량강화과제의 참여 우수기업에는 종합심사낙찰제 등에 입찰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신청대상은 주관기업(상생협력 제품을 생산해 공공기관에 납품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또는 단체)과 협력기업(상생협력제품의 개발 또는 생산을 지원하거나 공공기관 납품에 일부를 참여하고자 하는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이며 신청 전에 기업 간 상생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신청기업이 제시한 과제는 대면평가-현장평가-심의위원회 등 총 3단계에 걸쳐 평가가 진행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주관기업이 공공기관과 직접 조달계약 또는 입찰에 참여하고, 협력기업은 계약의 일부를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20년에는 전국단위 101개 제품이 선정되었고 ’21년에는 200개 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과제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타 기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 누리집(https://www.smpp.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공공조달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중소기업의 초기 판로시장을 제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