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로변이나 야산 등지에 폐기물을 몰래버리는 비양심적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남원읍이 봄철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농로변·야산·공한지 등 환경사각지대에 방치된 폐기물 수거에 나선 결과 수거량만 무려 68톤에 달했다.
종류별로는 혼합 33톤, 폐목재 15톤, 영농폐자채 20톤 등이다. 방치 폐기물 정비 장소는 농로변 8곳, 야산 3곳, 공한지 3곳 등을 포함해 총 30곳이다.
방치페기물 수거는 남원읍 자체인력을 활용했고, 운반과 처리는 지역 폐기물 전문업체에 위탁했다.
방치폐기물 정비를 완료한 지역에는 불법투기 금지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다.
시는 환경사각지대에 대한 단속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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