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여성안전·역량강화 등 5,316억 투입
제주지역 여성안전·역량강화 등 5,316억 투입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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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및 경제·사회적 역량강화 등 4대 목표 70개 세부과제 발굴
제주도,  2021~2025년까지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

제주도가 오는 2025년까지 여성 안전 분야 등 제주 여성들이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70개 세부과제에 5천여억원을 투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제주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도시 구현을 위한 70개 실행과제가 담긴 ‘제주도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제주도민 인식 및 욕구조사와 제2차 여성친화도시 추진성과 분석 및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 및 제주형 양성평등정책과의 연계성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은 ‘더불어 성장하는 성평등 평화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여성의 경제․사회적 역량 및 가치 증진 ▲함께 혁신하는 지역공동체 구축 ▲성평등 제도 기반 체계화 등 4대 목표와 8대 중점과제 등 총 70개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 추진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5천31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의 여성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보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생활안전 사각지대 CCTV 설치 확대 등 17개 과제에 총 1천84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여성의 경제·사회적 역량 및 가치 증진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및 여성친화(성평등)마을 조성 등 18개 과제에 총 1천93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또한 혁신하는 지역 공동체 구축을 위해 돌봄과 일·삶 균형 문화 조성 등 16개 과제에 총 7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밖에 도·행정시·읍면동과 연계한 여성농어업인 센터 운영, 여성대학 운영 등 10개 과제에 총 79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향후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과제 담당부서와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도민 인지도 및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언론 및 SNS를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앞으로 제3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추진하면서 여성 안전 분야 등 제주 여성들이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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