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섬 학교 대상 AI활용 스마트학습 추진
제주도내 섬 학교 대상 AI활용 스마트학습 추진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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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파초·우도초·추자초 등 도서 및 읍면지역 분교 6개교 140명 대상
원희룡 지사, 제주형 디지털 뉴딜로 비대면 학습 격차·디지털 불평등 해소
제주도는 오는 4월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 시범사업을 도내 도서지역과 읍면지역 분교의 140명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제주도는 오는 4월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 시범사업을 도내 도서지역과 읍면지역 분교의 140명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4월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AI활용 스마트 학습 시범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것으로,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해 학생 개인별 학습 패턴과 수준 등을 분석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학습으로 개별 학습 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학습기기 부재 등으로 발생하는 초등학생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교육이 장기화됨에 따라 IT기술을 접목한 제주형 디지털 뉴딜로 학습 격차가 심화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기초 학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스마트 학습 전문가는 학생과 일대일로 짝지어져 학교에 맞는 학습커리큘럼을 계획하고, 매주 1~2회 유선 또는 화상으로 학습 진도를 확인해 준다.
학부모와는 주기적 상담을 통해 자녀의 학습 여부를 공유하고 수업 커리큘럼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한다.
AI가 분석한 자료들을 통해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학습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자녀의 부족한 학습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도 있다.
시범사업은 가파초, 우도초, 추자초, 조천초 교래분교, 함덕초 선인분교, 추자초 신양분교에서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2월17일부터 3월 5일까지 공모를 거쳐, 교육환경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 초등학교와 읍면지역 초등학교 분교 등 소규모 초등학교 6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6개교 140명의 초등학생들에게는 온라인 학습기 및 온라인 강의 수강권이 지원된다.
이후 방과 후 선생님들의 지도와 학생들의 자율 학습활동으로 일대일 맞춤형 온라인 스마트 학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동, 청소년 교육복지서비스 제공 등 어린이·청소년 학습 기반 조성은 민선7기 원희룡 도정의 공약이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학습 성과 및 평가회를 1회 이상 개최하고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온라인 교육 격차 해소 및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한 의견 수렴과 여건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4월부터 추진되는 AI 활용 스마트 학습 시범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 격차도 해결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IT기술로 도민의 교육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들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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