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한의 개인전 'A (work)Room of One's Own - 자기만의 방‘이 19일부터 오는 4월 2일 까지 제주시 아트스페이스 ’새탕라움‘에서 개최한다.
목공방을 운영 중인 김유한 작가는 이번에 첫 개인전을 연다. 설치작품과 영상, 에세이 등의 복합적인 전시물을 통해 생활 예술과 생업으로서의 노동을 이야기 한다. 작가는 작년에 10여 년간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목공을 직업으로 삼았다.
이번 전시는 평소 흠모의 대상이었던 목공을 직업으로 변모하는 과정과, 그에 따른 부작용에 관해 작가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기록이다.
작가는 현실 생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자신만의 가치를 빚어내는 데 온전히 몰두할 수 있는 각자의 공간, 그것은 현실을 벗어난 모험이 아닌 지금의 일상 속에 중첩되어 있는 구원과 실현을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아트스페이스 새탕라움에서 사전 방문 신청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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