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년 1월 완공
제주목관아 망경루(望京樓) 복원공사가 다음 달 중 발주된다. 제주시는 문화재청의 망경루 설계승인 및 최종 설계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3월 공사 발주해 내년 1월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앞서 제주목관아의 특징적인 건물인 ‘망경루’ 복원 공사를 위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화재청으로부터 복원 승인을 받았다.
제주목관아 경내 연희각 북동측에 건립될 예정인 망경루는 연면적 85.43평, 지상 2층, 정면 5칸, 측면 3칸, 팔작지붕으로 복원되며, 사업비는 모두 14억1100만원이 투입된다.
한편 망경루는 북두성(北斗星)을 의지해 임금이 있는 서울을 바라보며 그 은덕을 기리던 누각으로 외구의 침입이 빈번하던 시기에는 경계의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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