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핀코리아 주)무수천 설립, 200억원 조달
제주시 무수천 유원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14일 제주시에 따르면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의 토지매입 및 기반시설 자금 200억원이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조달된다.
이 같이 투자재원이 조달됨에 따라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은 다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은 그동안 (주)코핀코리아에서 추진했으나 총 사유토지 34만47311㎡(179필지) 중 68.9%를 계약한 후 투자재원 조달 차질로 지난해 8월 사업시행예정자 지정이 실효,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에 놓였다.
그러나 최근 코핀코리아 측이 공동사업자를 끌어들여 (주)무수천을 설립,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1차로 200억원에 이르는 토지매입 및 기반시설자금을 조달,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주)무수천이 유원지 개발지구내 토지의 70% 이상을 확보를 경우 사업예정자로 지정되는데 현재 사유토지 매입계약이 82%까지 진행된 상태다.
제주시는 이달 중 토지매입 잔금(100억원) 지급협의 완료, 각 용역계약 체결 및 기초조사 착수 등 사업추진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까지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개발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수천유원지는 개발사업은 해안동-2387번지 일원 45만1146㎡에 1450억원을 투입, △관광호텔 콘도미니엄 실버타운 등 휴양시설 △야외극장 등 특수시설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등 운동.오락 시설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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