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0년 혼인·이혼 통계
‘외국인과 혼인·이혼’은 두 번째
‘외국인과 혼인·이혼’은 두 번째
지난해 제주지역이 전국에서 조이혼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17개 시·도에서 유일하게 제주지역만 이혼 건수가 증가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조이혼율은 2.6%다. 제주를 이어 인천과 충남이 2.4%로 동률을 이뤘다. 가장 낮은 조이혼율을 보인 지역은 서울과 세종으로 1.7%다. 전국 평균은 2.1%다.
지난해 제주지역 이혼건수는 1천744건으로 전년 1천716보다 16% 증가했다.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제주지역은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도 높았다. 제주는 충남(8.6%)에 이어 전북과 함께 8.4%로 전국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제주지역 전체 혼인 2천981건 중 외국인과 혼인은 249건이다.
전체 이혼 중 외국인과의 이혼 비중도 서울(7.5%)에 이어 두 번째로 7.3%로 제주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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