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직장 등서 확진 잇따라
사망자 2명 늘어 1천688명
사망자 2명 늘어 1천688명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오가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에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언제든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5명 늘어 누적 9만7천29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69명)보다 24명 줄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11∼14) 직후 잇단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최근 유행 흐름을 보면 가족·지인 모임, 직장, 목욕탕, 식당 등 일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의 한 목욕탕과 관련해 추가 감염자가 잇따르며 전날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191명에 달했고, 충북 제천시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총 53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영등포구 사무용 건물(누적 23명), 광진구 가족 및 어린이집(18명), 경기 성남시 유흥업소(32명), 인천 남동구 식당(12명), 전북 완주군 제약회사(19명) 등에서도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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