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홍양숙 정동벌립 기획전시전’ 개최
제주돌문화공원, ‘홍양숙 정동벌립 기획전시전’ 개최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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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제주도 전통모자 ‘정동’ 활용 70여점 전시 
제주돌문화공원은 정동공예 대한명인 ‘홍양숙 정동벌립기획전시전’을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정동공예 대한명인 ‘홍양숙 정동벌립기획전시전’을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제주도의 전통모자인 ‘정동벌립’ 명인인 ‘홍양숙 정동벌립 기획전’이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제주돌문화공원(소장 좌재봉)은 17일 개원 15주년을 기념해 제주도무형문화재 제8호 정동벌립장 전승교육사이자 정동공예 대한명인인 ‘홍양숙 정동벌립기획전시전’을 오는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동벌립은 제주도 전통 모자로 남자들이 눈이나 비 오는 날, 무더운 날 바깥에서 농사 등 잡다한 일을 할 때 썼던 모자이다.
기획전은 돌문화공원을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제주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년 4차례 개최하고 있다.
정동벌립전은 지난 2월까지 개최되었던 ‘고원종 도예전’에 이어 두번째 행사로서 주제는 제주도내 중산간에 서식하는 정동(댕댕이덩굴)을 활용한 전통모자, 생활용품 등 7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회 작품은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다수 입상한 홍양숙 전승교육사가 실생활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작품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동벌립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함께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 19로 관람하지 못하는 도민 등을 대상으로 돌문화공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비대면 전시상황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좌재봉)은 “정동으로 만든 아름다운 작품감상과 함께 자연 속의 돌문화공원의 풍광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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