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휘발유 가격 1년만에 1600원 돌파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 1년만에 1600원 돌파
  • 제주매일
  • 승인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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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전국 유일 넘어서

 

국내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1년 만에 1천600원을 돌파해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6일 제주지역 1리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617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1천600원대를 넘어선 이후 이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지역 휘발유 값이 1천6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 여파와 미 원유재고 감소 및 중동지역 긴장의 영향으로 지난해 1월 리터당 1천641원까지 치솟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줄면서 같은 해 5월에는 1천279원까지 곤두박질쳤다.

이후 등락을 거듭한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1월 1일 1천450.91원으로 시작해 하락 없이 꾸준히 오르다가 같은 달 29일 1천505원.35원으로 1천500원대를 진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해 16주간 오름세를 기록하다 이달 들어 1천600원을 돌파 했다.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경유와 LPG 가격이 동반 상승해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제주 지역 평균 리터당 경유 가격은 1천396원으로 최고 1천600원에 이르고 있다. 리터당 LPG 가격은 937.89원으로 전국 평균 898.98원보다 38.91원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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