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집값이 그리 많이 올랐나’ 공시가격 2배 뛴 아파트 속출
‘세종 집값이 그리 많이 올랐나’ 공시가격 2배 뛴 아파트 속출
  • 제주매일
  • 승인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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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동주택 공시가격 70% 이상 폭등.[연합]

 

정부가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공개한 가운데,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이 70%를 넘긴 세종시에선 공시가격이 작년의 2배 수준으로 뛴 아파트가 속출했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은 주택은 소형 평형 위주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무래도 소형 주택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다른 평형에 비해선 저렴하니 상승기에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작년 세종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고 해도 1년새 2배나 뛴 것인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다. 공시가격이 뛰면서 올해 보유세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https://www.realtyprice.kr/)에 따르면 세종시 종촌동 가재마을4단지 74.98의 공시가격은 작년 2500만원에서 올해 4100만원으로 95.6% 상승했다. 인근 아름동 범지기10단지 84.98는 공시가격이 23300만원에서 44800만원으로 92.3% 올랐다. 두 주택은 올해는 공시가격이 6억원에는 미치지 못해 재산세 감면 대상이지만 내년에도 이와 같은 추세로 오른다면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세종시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이 70.68%를 기록했다. 정치권에서 국회 이전 논의가 진행되면서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공시가격도 많이 뛰었다.

고운동 가락마을10단지 72.49의 경우 17300만원에서 32800만원으로 89.6% 상승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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