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노후·위험시설 사물인터넷으로 관리
제주지역 노후·위험시설 사물인터넷으로 관리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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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디지털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공모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올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 국비 10억 원 확보

제주도내 노후·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에 유·무선 통신망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사람의 개입 없이 센서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서로 주고받아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최첨단 사물인터넷(IoT)이 도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1년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판 뉴딜정책의 SOC 디지털화 프로젝트로 디지털 기술을 노후·위험 시설물 안전관리에 접목해 재난사고 예방 및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 효율화를 이룰수 있게 된다.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제주지역의 잠재 노후·위험시설물에 IoT센서를 설치해 균열, 기울기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 및 분석하고, 사고 예방 및 시설물 성능유지를 지원하는 상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교량, 옹벽 등) 50개소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의 재난 예·경보시설 시스템은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여부, 하천의 수위 등을 감시하는 기능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IoT 센서를 이용한 시설물의 이상 징후(진동, 갈라짐 등)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구조 안전성 측면에서의 안전관리가 이뤄져 재난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업무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은 “인력중심 및 사후관리 방식의 안전정책에 더하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적 유지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시설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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