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실천 중심 방언 연구 기록
최근 몇 년 동안의 제주방언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시기보다 매우 높지만 급속하게 변하고 소멸해가는 현재의 제주방언에 연구 업적은 상대적으로 미진하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어 연구소는 최근 제주방언 연구의 이론과 실천 중심으로 제4호 ‘제주어’를 발간했다.
이번 4호에는 △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 △특집-연암 현평효를 그리다 △제주어 이야기 등 세 부분으로 나뉜다.
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는 1970년대 초 아이들이 일도1·2동 사무소 앞에서 팽이치는 모습과 1960년대 당시의 혼례풍습을 엿볼 수 있다.
특집-연암 현평효를 그리다에서는 연암 선생의 ‘연구 업적 목록’으로 선생이 걸어온 제주방언 연구의 궤적을 더듬어 볼 수 있다.
또한 제주어 이야기에서는 올바른 제주어 사용을 위한 소견으로 국적 불명의 언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충고와 함께 제주어 표기에 대해 몇 가지 제시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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