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갤러리 ‘이정효 개인전’
한 땀 한 땀 마음을 모아 완성한 손바느질의 결과물과 또 다른 복주머니로 탄생한 한지의 새로운 작품의 전시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정효 작가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현인캘러리에서 복주머니 주제로 ‘이정효 개인전’을 연다.
이 작가의 복주머니는 규방에 갇힌 여인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한지와 사물 등에 마음을 담아 예술혼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이정효 작가는 미국 마이애미 콘테스트 아트페어, 사하라사막에 위치한 모마드팰리스호텔 개인전 등 국제적인 입지를 다진 작가다.
지난 20년 간 세시풍속 중 가장 사랑받는 우리 고유의 액세서리 ‘복주머니’로 예술성과 복록 기원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항아리 같은 금빛 큰 복주머니, 눈사람처럼 아기자기한 오방색 다섯 오방주머니를 표현했다.
이 작가는 “제가 작업하고 있는 복주머니는 각 가정의 화목과 행복한 다복을 빌고 이러한 우리의 복을 지구촌 가족과 서로 나누고자하는 것이 제 꿈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효 작가는 부산미술협회 초대작가, 부산미술대전 및 각종 공모전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부산미술협회, 현 루나갤러리 관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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