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닐 메드베데프(25·러시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2위 도약을 하루 앞두고 투어 대회 우승으로 기분을 한껏 냈다.
세계 랭킹 3위 메드베데프는 15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ATP 투어 오픈13 프로방스(총상금 53만4천790 유로)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피에르위그 에르베르(93위·프랑스)를 2-1(6-4 6-7<4-7> 6-4)로 물리쳤다. 2월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 이후 4개월 만에 개인 통산 10번째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새로 업데이트되는 세계 랭킹에서 현재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3위로 내려가고, 메드베데프가 2위가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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