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년 간 126만면 DB 구축
서귀포시가 중요기록물을 전산화하고 도민 누구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이에 시는 공공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5개년을 목표로 중요기록물 DB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6억6천만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중요기록물 DB구축은 종이로 생산된 기록물을 정리하고 분류한 뒤 색인 목록을 작성하고 스캐닝 후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에 탑재해 전자적으로 원본 기록물을 열람ㆍ출력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3차년도인 올해는 1980~90년대 도시개발과 인허가 관련 준영구 이상 종이기록물 15만면을 포함해 중요 시청각 기록물 200여편에 대한 DB를 구축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2개년에 걸쳐 1920~90년대 종이기록물 31만면(1560권)을 전산화했으며 향후 2년간은 1990~2000년대 기록물 80만면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록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해 시민의 재산 권리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열람과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이 절감되는 등 시민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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