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메시 ‘PK 실축’ 바르셀로나 잡고 UCL 8강 진출
PSG, 메시 ‘PK 실축’ 바르셀로나 잡고 UCL 8강 진출
  • 제주매일
  • 승인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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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역대 최연소로 UCL서
25골 기록…메시 기록 깼다
바르셀로나전 승리 뒤 즐거워하는 PSG 선수들.[연합]

 

프랑스 프로축구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이 나온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무너뜨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PSG11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16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PSG1, 2차전 합계 5-2로 여유롭게 바르셀로나를 따돌렸다. 바르셀로나가 1차전의 패배를 만회하려면 이날 3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 선제골도 PSG가 터트렸다. 전반 31분 클레망 랑글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PSG는 키커로 나선 킬리안 음바페가 실수 없이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앞섰다.

16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음바페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만 2경기에서 4골을 넣어, 역대 이 대회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더불어 2280일의 음바페는 메시(22286)가 가지고 있던 기록을 깨고 역대 가장 어린 나이로 UCL 25골을 달성했다.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메시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포를 PSG 골대 안에 꽂아 넣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그 이상의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 시간 레뱅 퀴르자와가 앙투안 그리에즈만에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슛을 나바스가 정확히 읽고 몸으로 막아냈다.

메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페널티킥 득점 기회를 놓친 건 20152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전 이후 처음이다.

바르셀로나는 추가 골 기회를 노렸으나 후반 16분 문전 상황에서 메시와 그리에즈만이 상대 수비에 막히는 등 뜻을 이루지 못했다.

승부를 뒤집지 못하면서 메시는 일찌감치 별들의 잔치에서 물러나게 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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