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연안어장의 생태계 보호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회복·증대를 토대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올해 수산 동·식물의 산란·서식환경 조성과 갯녹음 어장복원 등을 위한 인공어초시설 및 해중림 조성, 연안바다목장 조성, 어초어장 관리사업 등 4개 사업에 11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인공어초시설(16개지선․244ha)에 81억 원 ▲효율적인 어초어장 관리를 위한 어초어장 관리사업에 12억 원을 투자한다.
이어 ▲갯녹음 해역에 대한 생태계 회복으로 제주연안 생태기반시설 기능 유지를 위한 해중림조성(16ha)에 12억원 ▲해역특성에 적합하고 다양한 수산자원조성을 위한 연안바다목장사업(1개 해역)에 10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인공어초시설사업은 ‘1읍·면 1광역어초어장조성 3개년 계획’(2020~2022)에 의해 기존시설 중심의 대규모 집단화 시설로 어류위집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지역연안어선어업인들이 어초어장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어초어장 관리사업은 도내 연안에 설치된 인공어초어장 위치, 설치상태 등 DB구축 및 설치 어초의 전반적 상태조사 결과에 의한 보수·보강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여건에 적합한 인공어초 선정을 위해 인공어초 효과조사 및 설치상태조사(설치 후 2년차, 5년차, 10년차, 20년차)를 세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해중림 조성사업은 갯녹음 어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이 좋지 않은 해역 중심으로 확대 조성해 나간다.
연안바다목장사업은 추자 대서해역(2018~2022년)에 대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관리위원회 및 지역어업인들의 의견 등 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사업별 최종 수혜자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이용관리 및 성과확보에 추진 방향을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인공어초·해중림·연안바다목장 등 4개 사업에 115억원 투입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