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9일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뒤 이를 도민들에게 제대로 홍보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5.31선거 분위기에 가려 기대만큼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아 실망의 표정이 역력.
이와 관련,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3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제주도는 도민들에게 이를 제대로 알려야 하는데도 선거를 앞두고 제대로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언론이 이를 제대로 홍보해 달라”고 호소.
김 지사는 더 나아가 “상당수 도민들은 행정시 주소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다”고 지적한 뒤 “사회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선거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면서 특별자치도 제정 취지가 퇴색되는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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