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주제2공항 건설 추진에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 본청에서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성철 도당위원장은 제주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 실시와 관련해 도당 활동 내용, 여론조사 결과와 도민 여론 동향 등을 보고했다.

장 위원장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도당 당론을 확정하면 원내대표에게 제주제2공항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요청하겠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제주도당 차원의 제주제2공항관련 정책과 활동이 도민들과 함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해 11월 2일 열린 국민의힘-제주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주제2공항을 두고 현 정부에서는 다소 소극적 입장을 보인다. 제주제2공항은 도민의 숙원사업일 뿐 아니라 제주를 성장시킬 핵심 인프라라는데 국민의힘은 제주도민과 인식을 함께 한다”며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김진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