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제주시 이 모(18)군과 김 모(16)군, 또 다른 이 모(16)군 등 3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일도2동 모 맨션 부근에서 박 모(53,여)씨의 현금 4백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이 군이 후배인 김 군 등에게 “여자친구한테 선물을 사줘야 하는데 돈이 없다”며 “한 번만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함께 범행을 모의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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