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을의 안녕과 번영 기원하는 당제 ‘칠머리당 영등굿’
제주 마을의 안녕과 번영 기원하는 당제 ‘칠머리당 영등굿’
  • 김영순 기자
  • 승인 2021.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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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6일 오전 10시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제주등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달에는 전국에서 8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제주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에서 치르는 영등굿을 포함한 3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일정을 2일 발표했다.

제주의 영등신앙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전환기에 찾아오는 바람의 신이자 바다의 여신인 영등신을 맞이하고 보내는 풍속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해녀굿인 영등굿은 제주도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반영된 행사로, 마을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고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99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이날 영등굿은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회장 김윤수)의 이용옥 전수조교가 초감제를, 고덕유 전수조교가 요왕맞이를 집전한다.

행사는 무관중으로 치르고 당일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공식 페이스북 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 녹화영상은 SNS와 국립무형유산원 공식 홈페이지(nihc.go.kr)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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