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에서는 2일 하루 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392회 임시회 의사일정의 파행을 불러왔던 제주도의회 확진자는 2명이고, 나머지 212명은 모두 음성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하루 동안 총 908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월 들어 1일과 2일 양일간 총 9명이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올해 제주지역에서는 총 15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79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은 하루 평균 2.28명(2.24~3.2, 16명 확진)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일 2명(2.23~3.1, 916 발생) 보다 소폭 증가한 상황이다.
추가 확진된 4명 중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1명은 관광객으로 입도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확진판정을 받은 3명이 제주도의 역학조사 중 제주시 노형동 소재 에스엠락볼링장 방문 사실이 확인되면서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3일 오전 11시 현재 1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에앞서 2일 지난 24~28일까지 에스엠락볼장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는데 3일 오전 11시까지 총 74명의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들의 결과는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특히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실내 공직자와 같은 부서 공직자 23명을 비롯해 도의원, 도의회 사무처 공직자 등 총 21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제주도의 전수검가 결과 제주도의회 관련 총 213중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12명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3월 3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2명, 대구 이관 1명, 격리 해제자는 546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506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총 445명(확진자 접촉자 160명, 해외입국자 28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