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자치도 통합에도 북군, 국제 자매도시 관계 지속
특별 자치도 통합에도 북군, 국제 자매도시 관계 지속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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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제주도를 단일광역자치체제로 개편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함에 따라 북제주군이 제주도로 통합되더라도 그간 우정을 나눠온 국제 자매도시와의 관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북군에 따르면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샌타로사시와 중국 래주시, 일본 산다시 등이 북군이 제주도로 통합되더라도 그간의 우정과 우호를 지속시켜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2006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미국 샌타로사시 데이빗 폴슨 자매도시위원장을 비롯한 축하사절단은 북군과 10년간 유지해 온 우호관계를 염려해 들불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축제운영 종합상황실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직접 면담하고 앞으로도 자매도시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일본 산다시 축하사절단도 송봉규 전 도의장을 통해 국제자매도시의 우정을 지속해 나가고 싶다는 뜻을 제주도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중국 래주시 축하사절단도 미국 샌타로사시, 일본 산다시와 같은 입장을 밝히고 북군과 래주시의 우호 증진에 앞장섰던 고(故) 신철주 군수의 묘소를 찾아 헌화, 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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