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유채나물 인기 ‘짱’
무공해 유채나물 인기 ‘짱’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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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조수익 23억 전망…겨울철 농가소득 '효자노릇'
남제주군의 무공해 유채나물이 겨울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채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군에 따르면 올해 유채나물 공급가격이 지난해 20kg 1마대당 1만원~1만3000원에 보다 2배 정도 오른 2만원~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군은 올해 279농가 233ha에서 유채나물이 재배, 2158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 가격변동을 감안하더라도 향후 조수익이 23억2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3095t에 비해 생산량이 937t이 적은데다 가격도 2005년 kg당 575원에 비해 500원이나 오른 kg당 1075원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남군의 맑은 공기와 적정한 기온 등 장점을 살리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채나물은 소비자들의 미각을 돋울뿐 아니라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C 등이 풍부,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12월~3월까지 출하가 이뤄져 농가 소득증대에 한 몫하고 있다.
남군 관계자는 “유채재배는 타작목에 비해 소득이 다소 낮아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타지역 겨울철 한파 등의 영향으로 채소류의 피해발생 및 수급불안시 틈새시장을 공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농산물로써의 장점을 부각시키로 안정된 물량과 소비로 겨울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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