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에도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각광
제주도, 코로나19에도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각광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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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223팀·5020명 유치
감염수칙 준수로 확진자 발생 '0'

제주지역에는 올 겨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220여팀에 5천여명이 전지훈련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올해 1~2월 전지훈련을 목적으로 전국에서 223개팀에 5천20명의 선수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축구팀이 104개팀에 3천4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야구 16팀 459명 ▲육상 28팀 242명 ▲테니스 20팀 171명 ▲수영 11팀 158명 ▲배드민턴 9팀 148명 ▲씨름 6팀 73명 ▲레슬링 4팀 58 ▲롤러스케이트 6팀 42명 ▲정구 3팀 28명 양궁 2팀 23명 등이다.
제주도는 이에앞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동계 전지훈련 운영지침 및 방역 매뉴얼을 마련하고, 지난 1월 18일부터 제주를 방문하는 전지훈련 선수들과 관계자들에 대해서 입도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에 시설이용 신청 공문과 함께 훈련계획과 자체 방역계획이 포함된 훈련신청서, 건강확인서, 서약서를 받았으며, 초·중·고등팀의 경우 학교장 및 학부모 동의서를 추가로 제출받았다.
또한 훈련팀 내 방역관리책임자를 지정해 1일 2회 이상 구성원의 체온과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를 매일 확인하게 하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했다.
이러한 결과로 동계 전지훈련 기간동안 5천여명의 전지훈련단이 방문했음에도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도는 향후 행정시 및 체육단체와 함께 여러 종목에 대한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도, 행정시, 체육단체로 이뤄진 전지훈련 유치 T/F팀을 중심으로 타시·도 체육회 등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한 데이터화된 훈련자료 제공 등 선수단 체감형 인센티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전지훈련 결과 평가 및 환류를 통해 미진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도내 여건에 맞는 전지훈련 유치전략을 발굴해 전지훈련 유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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