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8만 가구 신규택지에 쏠리는 관심  
수도권 18만 가구 신규택지에 쏠리는 관심  
  • 제주매일
  • 승인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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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풍문 지역 토지  

매물 들어가고 호가 뛰어”
수도권 신규택지 어디일까? (CG).[연합]

2·4 주택공급대책 가운데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525곳인 신규 공공택지를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인 그린뉴딜을 실현하는 최첨단 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전국에서 신규택지로 공급되는 전체 주택은 263천 가구이지만 4기 신도시급인 수도권 18만 가구가 초미의 관심이다. 이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616천 가구의 약 30%이자 경기도와 인천에 공급되는 293천 가구 가운데 61%를 차지한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3기 신도시에 버금가는 규모인 신규택지 후보지는 거의 확정됐고 지자체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상반기 중 세부 입지와 물량을 23차례에 나눠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지난 17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구획 확정 등 세부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면서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까지 신속하게 후보지 발표를 완료하겠다면서 연내 지구 지정, 사업 승인 등 인허가 절차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규 택지의 컨셉은 그린도시. 충분한 도심 녹지를 확보하고, 제로 에너지 건축, 수소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그린뉴딜을 실현하기로 했다.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의 인프라도 확충된다.

정부는 수도권 신규 택지를 서울 인근 또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등 개발 여건을 고려해 선정하기로 했다.

이 기준에 따른다면 이미 철도, 도로 등 광역교통망 체계가 갖춰져 있고, 서울에서 비교적 가깝거나 3기 신도시 인접 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시장 일각에서는 3기 신도시 주변 지역에 교통 인프라를 공유하는 미니 위성 도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역급행철도(GTX) A(운정동탄), B(송도서울역마석), C(양주수원) 노선이나 신안산선이 지나는 지역에서도 신규 택지가 나올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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