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이틀 동안 내린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제주에서 잇따른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7~18일 이틀 동안 폭설로 인해 12건의 구급조치와 9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17일 오후 6시 10분경 제주시 아라동에서 눈길 낙상사로를 당한 시민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이날 하루에만 9명이 낙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밤 9시 49분경 제주시 노형동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눈길 교통사고도 5건이 접수됐으며, 차량 눈길 고립사고 잇따랐다.
한편, 18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의 대설특보가 해제되고,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의 풍랑경보는 풍랑주의보로 변경됐다.
19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낮 최고온도 13도, 최저 온도는 3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