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사업체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올해 상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26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을 접수받은 결과, 총 194건·399억 원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여행업 53건·40억원 ▲관광숙박업 32건·147억원 ▲일반숙박업 5건·5억원 ▲전세버스업 11건·16억원 ▲관광식당업 14건·19억원 ▲렌터카 43건·82억 ▲기타 36건·90억원 등이다.
제주도는 융자 추천금액 선정 방식을 지난해에는 전년도 매출액 범위 내에서 선정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상황 등을 고려해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비용의 범위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년도 융자실적과 관계없이 융자 추천 금액 한도 내에서 추가로 융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과징금 등 행정처분 받은 자의 신청제한 사항과 융자지침 위반 등으로 자금 회수된 자의 신청 제한과 투자진흥지구 내 사업체의 신청 제한을 폐지하는 등 신청대상의 제한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관광사업체들이 접수마감 일자에 늦지 않게 접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제주웰컴센터 내 설치된 관광진흥기금 특별지원센터에서 접수받고 있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앞으로 관광진흥기금 조례 개정을 통한 보증재단 출연 근거를 마련하고, 영세 관광사업체를 위한 특별 보증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지난달 25일부터 올 상반기분 204건에 442억원 신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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