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포스트코로나 대비 웰니스 관광 육성 나서
제주, 포스트코로나 대비 웰니스 관광 육성 나서
  • 임아라 기자
  • 승인 2021.0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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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협력 18일 공동선언문 채택
23개 기관·단체 참여 거버넌스 구축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지역 민관학이 협력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제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민간단체, 관련 학계가 힘을 모은다.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광․경제․연구 분야의 국가 및 지방공기업, 도내 출자․출연기관 및 학계,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18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채택한다.

이날 협력에는 공사를 비롯해 제주관광협회, 제주상공회의소, 제주대학교, 제주연구원, JTP 등 총 23개의 도내·외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입도 관광객은 1천23만명에 그치며 2019년 대비 33% 감소하는 등 관광산업이 크게 휘청거렸다. 이에 따라 경제 성장률은 -3% 내외로 추락하며 제주경제는 전반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번 공동선언문 채택은 제주 경제에 찾아온 위기를 타개하고 청정지역으로서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신관광 트렌드인 힐링, 건강, 치유, 마을 관광을 융복합한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 생태계를 육성함으로써 제주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은 신성장동력으로서 지역주민 소득 창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제주의 장점을 활용한 사업 창출, 상품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활로 모색 등을 목표로 한다.

임안순 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은 “이번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이 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주체기관과 공동의 목표를 실천해 나가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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