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통 트였으나 불확실성 여전
코백스 물량 공급시기는 ‘아직’
코백스 물량 공급시기는 ‘아직’
![AZ 백신 [연합]](/news/photo/202102/217059_70072_3431.jpg)
이달 말로 예정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물량 확보, 접종 일정 등을 준비하는 정부와 일선 보건소, 병원 등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미국, 영국,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앞다퉈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백신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는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백신 도입 시기도 앞당기고 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제약사 5곳과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등을 통해 총 7천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정부는 이달 24∼28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75만명분(150만도스)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물량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당장 이달 24일부터 공급되면서 접종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5천873곳에서는 이달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대상자는 만 65세 미만인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총 27만2천131명이다.
국내에서 처음 백신을 맞게 될 ‘1호 접종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요양병원 종사자일 가능성이 높다.
각 지역 보건소에서는 현재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서 제출한 접종 대상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으며 19일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누가, 어디에서 처음으로 접종하게 될지는 이르면 주말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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