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양돈영농조합법인, 13일 제품 출시ㆍ시식회
감귤에 이어 인진쑥, 그리고 이번에는 제주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를 먹인 돼지고기 ‘녹돈(綠豚)’이 상품으로 개발돼 화제다.남제주군 대정읍 구억리 소재 5개 농가로 이뤄진 탐라국양돈영농조합법인(대표 문군진)이 일반적인 녹차에는 없는 ‘셀레늄’을 보성녹차연구소 신기호 박사팀과 공동개발한 녹차의 제조, 생산 후 부산물을 양돈사료에 첨가, 사양관리를 통해 브랜드명 ‘녹차먹인 도야지 제주녹돈’을 상품으로 하는데 성공, 오는 13일 현지에서 제품 출시 및 시식회를 갖는다.
탐라국양돈영농조합에 따르면 ‘녹차먹인 도야지 제주녹돈’은 일반돼지와 달리 30%의 저지방(불포화지방산), 10%의 저콜레스테롤(필수아미노산 함유), 돼지 특유의 누린내 감소, 등 최고의 육질과 구수한 맛을 낸다.
탐라국양돈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품질인증FCG(축산물안전관리품질보증업체)르 받은 5개 농가로 조합을 설립, 소비자의 안전한 고기 공급을 위해 항생제 잔류검사(TLC)를 실시, 국내 최고급 브랜드육을 생산해 내고 있다.
한편 조합은 하루 150마리 생산능력과 냉장 10t, 냉동 105t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문군진 대표는 “녹차 잎을 사료화해 돼지에 먹인 웰빙시대의 최고급 브랜드육으로 일반돼지와는 전혀 다르다”면서 “앞으로 서울 등 대도시 유명 백화점 등에 입점 및 물량 등을 협의해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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