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에 따르면 올들어 1월 한달동안 토지거래량은 전체 479필지 1107㎡로 지난해 1년동안 월평균 830필지 2391㎡에 비해 필지수로는 41%, 면적으로는 53% 각각 감소했다. 또 전년동기 거래량 752필지 2140㎡에 비해서도 필지수 36, 면적 48% 각각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1월 건교부에서 발표한 지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년동안 3.759%로 전국 평균 상승률 4.986%에비해 비교적 낮아져 지난해 8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이후 땅 값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남군은 토지거래 감소원인에 대해 △지난해말 감귤 값 상승으로 인한 과수원 매물 감소 △지난해 정부의 8.31부동산종합대책 발표이후 도외인 매수실적 감소 등 투기성 거래 감소 등으로 풀이했다.
한편 지난해 도외인 매수실적은 월평균 468필지(133만1000㎡)에서 올해 1월에는 275필지(65만9000㎡)로 필지수 41%, 면적 50% 각각 감소했다.
남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가상승을 주도해 온 기획부동산 업체가 사라지고 외지인 등의 투기성 거래가 둔화돼 부동산 시장은 점차 실수요자 중심의 정상적 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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