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력생산과 농사 동시에 잡는다
제주지역 전력생산과 농사 동시에 잡는다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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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서부센터,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 본격 추진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16일 재생에너지 생산을 농업 현장에 적용하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16일 재생에너지 생산을 농업 현장에 적용하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 청정 재생에너지 생산과 농사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영농협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16일 재생에너지 생산을 농업 현장에 적용하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시설 하부에 특화작목 재배를 통해 영농과 재생에너지 생산 병행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사업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에따라 오는 2022년까지 마늘, 양파, 양배추 품목을 대상으로 생육상황, 생산성, 재배방법 등을 실증하여 태양광에 적합한 품목을 찾기로 했다.
영농협 태양광 재배모델 사업은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공모 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1억5천만원이 투입돼 영농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다.
올해에는 시설 하부에서 작물의 수량 감소 정도, 토양 중금속 등 농업환경 변화 측정, 영농형 태양광 재배환경 데이터 수집 및 활용 방안 모색 등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앞으로 영농형 태양광 표준시스템과 작물별 표준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비롯해 구조물 비용 및 시공비 절감, 장기간 내구성 확보, 부분침하, 중금속 오염정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영농형 태양광은 영농활동을 하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농업 소득 보완이 가능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작물에 대한 적정성을 확인하여 영농형 태양광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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