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양성평등 인식 확산 올해 대폭 확대
제주 청년 양성평등 인식 확산 올해 대폭 확대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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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3년차 맞아 페미니즘 관련 성평등 SNS 채널운영 등 추진

제주지역 청년들의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돼 올해 3년차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청년 양성평등 문화확산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올해 청년단체와 연계한 성별 갈등 해소 및 성평등 인식 확산 캠페인 등 제주청년 양성평등 문화 확산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주청년 양성평등 문화 확산 지원사업은 제주지역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활동으로 3년째 지속 추진되고 있다.
공모기간은 16~3월2일까지이며 우편이나 직접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접수 후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년간 도내 2030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 속으로, 동네 속으로 들어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한 성평등 인식확산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되고 있다.
지난 2019년도에는 제주청년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성평등 청년네트워킹모임, 아카데미, 워크숍 등을 통해 도내 대학생 등 청년 대상 성평등 인식 확산모임이 소그룹별로 이뤄졌다.
또한 정책 참여단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예산 등 도정에 대한 성평등 정책 모니터링을 추진하기도 했다.
2020년도에는 제주여민회를 중심으로 페미니즘 책모임을 구성해 동네 청년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독서모임이 진행됐다.
모임은 달리도서관, 아무튼책방 등 관련 도서관을 거점으로 이뤄졌다.
특히 주민자치위원 중 여성, 청년의 참여가 적은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페이지 활동을 통해 주민자치위원 참가 독려를 진행해 주민자치위원으로 회원이 선정되는 등 여성 대표성 강화에 일조하기도 했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사업추진 3년차인 올해는 마을 청년회, 청년센터 등 지역의 청년단체, 기관과 협업할 수 있는 보조사업자와 성평등한 제주사회 구현을 위해 SNS 채널 운영, 온·오프라인 원탁회의, 타운홀 미팅 등을 사업영역을 다양하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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