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어선과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낚시 운항자가 해상에 빠지기도 했지만 충돌 어선은 그대로 사라져 해경이 수사 중이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46분경 제주시 한림항 북방 1.2km 해상에서 한림항에서 조업차 출항중인 A호에서 전복된 모터보트와 낚시 운항자 B씨를 발견해 구조한 뒤 신고했다.
B씨는 해경 조사에서 “혼자 0.8톤급 레저보트를 이용해 낚시차 이날 오전 11시30분경 한림항 출항, 낮 12시경 해상에서 투묘 후 구명조끼 착용하고 낚시 중 12시10분경 어선 한척이 다가와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레저보트는 전복됐고 B씨는 바다에 빠져 레저보트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리다 지나가는 어선 A호에 구조됐다.
해경은 레저보트와 충돌한 어선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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