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g 레드향 2만2320원 최고가
만감류 인지도 상승·신뢰 형성
만감류 인지도 상승·신뢰 형성
현재 출하되고 있는 만감류 감귤이 최상급으로 평가돼 겨울철 제주를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최근 레드향 도매시장 평균 가격은 3㎏기준 2만2천320원으로 출하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천혜향 또한 3㎏기준 1만7천585원으로 2015년 1만7천73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제주감귤출하연합회 통계자료를 보면 전국 9대 도매시장의 타과일(사과·배) 대비 만감류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만감류의 시장 점유율은 29%로 사과 39%, 배 32%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레드향이 28%, 천혜향이 27%, 한라봉이 20% 상승했다.
가격 상승 원인으로는 소비자들이 서귀포시 만감류에 대한 인지도 상승 및 신뢰 형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3월 이후 고품질 만감류(13.0브릭스 이상)를 출하하려는 농가에 대해서는 계통출하 물량에 한하여 ㎏당 최대 500원을 지원해주는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제도를 실시해 고품질 만감류 출하를 적극 지원하면서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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