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제주미래 환경 교육 본격 시동
지속가능한 제주미래 환경 교육 본격 시동
  • 강동우 기자
  • 승인 2021.0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제주도 환경교육진흥조례’ 근거 2025년까지 시행계획 수립
도교육청 환경교육기관·단체 의견 반영 4대 전략·14개 과제 추진 나서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감소 등 환경위기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제주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환경교육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와 ‘청정과 공존사회’ 실현을 위해 ‘2021년 환경교육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환경교육시행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교육진흥조례’ 제7조에 따라 지난해에 수립한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교육계획’(2021~2025)을 근거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환경교육기관·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수립됐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녀까지 시행되는 환경교육은 제주도내 영유아를 비롯해 초·중·고 학생, 일반인 등 전도민의 25%인 17만 5천명을 교육목표로 환경교육 기반 강화,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사회환경교육 확대, 환경교육 컨텐츠 개발 등 4대 전략·14개 추진과제·42개 주요사업으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우선 올해 환경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본격 운영중인 환경교육센터를 통해 제주환경교육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기로 했다. 도내 환경교육포털사이트를 도 홈페이지와 연계하여 구축하고 강사풀, 환경교육 시설, 기관단체별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종합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교육 기관·단체 협의체 운영 및 제주환경교육 한마당 행사도 개최한다.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체험·실천 중심의 학교환경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제품 및 업사이클링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제주의 청정환경 가치 인식 제고를 위해 습지·오름·숲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 선도학교 육성 및 학교 환경동아리 활동을 지속 지원해 나가고, 환경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교육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 환경교육 확대를 위해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통해 도민 환경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교육단체의 독창적인 사회·체험 환경교육사업, 자원순환사회 활성화 사업, 곶자왈·오름 등 생태관광특화사업 등을 발굴 지원한다.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유아·장애인 등 사회적배려계층에 대한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버드하우스 프로젝트를 활용한 환경문화사업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리더, 자연환경해설사, 환경교육지도사 등 환경교육전문가 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해 환경교육 전문가과정도 확대한다.
환경교육 컨텐츠 개발을 위해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비대면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고 온라인 환경교육 콘텐츠(교구, 교재)를 개발하여 보급한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감소 등 환경위기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환경교육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모든 도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