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 연휴 첫날인 12일 한라산과 추자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4분경 한라산 등반하던 박모군(18)이 양쪽고관절 통증과 근육경련으로 거동이 어렵다는 신고가 119에 의해 접수됐다.
같은날 오후 1시 35분경 김모씨(62, 여)씨가 한라산 등반 중 구토 및 호흡곤란으로 119 경유 해경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응급환자 이송은 추자도에서도 이어졌다.
같은 날 오후 2시 42분경 추자도에 거주중인 박모씨(83, 여)가 호흡곤란 및 뇌졸중이 의심되고, 유모씨(90, 여)도 복통호소 및 복막염이 의심돼 추자보건지소에서 119 경유 해경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헬기를 현장에 급파해 환자상태 확인 및 응급조치를 진행하며 응급환자 4명을 제주시내 인근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