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삼촌돌보미’모집...맞춤형 복지 강화
오는 2월 26일까지
오는 2월 26일까지
제주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 삼촌돌보미’를 오는 2월 26일까지 집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예기치 못한 실직, 휴폐업, 가계 소득 감소 등의 위기가구 증가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를 상시 발굴해 지역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우리동네 삼촌돌보미’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위기 예상 가구에 대한 초기 위험을 감지하고 대상자를 적기에 발굴하는 인적안전망이다.
사전 교육을 받고 위기 가구를 방문한 뒤 안부를 확인해 위험징후를 발견하면,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신속하게 제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파트 관리원, 집배원, 가스 검침원 등 직업과 관계없이 사회복지와 이웃에 관심이 있고 봉사정신을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각 주소지의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사업 지원자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우리동네 삼촌돌보미’는 현재 총 2천387명이 활동하고 지난 한 해 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2천605가구를 발굴했다.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주변의 복지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의지가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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