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의식을 잃어가던 운전기사가 제주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8일 오전 8시 5분경 제주동부경찰서 삼양지구대 김현욱 경위와 조성훈 순경은 제주시 건입동 제주국립박물관 동측 50m 3차로에 정차돼 있던 버스가 뒤로 밀리는 것을 수상히 여겨 다가갔다.
이들 경찰은 의식을 잃고 운전석에 앉아 있던 버스기사 김모씨(61)를 발견했다.
경찰 발견 당시 승객은 없었으며, 버스가 뒤로 밀리며 순찰차량 앞 범퍼가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은 심폐소생술 등 신속히 응급조치 후 김씨를 119에 인계했다.
뇌경색 지병이 있었던 김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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