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이 아동학대에 대한 초기대응력과 수사전문성 향상을 위해 여성청소년과 내 여성청소년수사계를 여성청소년범죄수사지도계와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로 개편했다.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특별수사팀과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으로 전담 팀을 구성해 청에서 직접 13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출동 및 수사를 담당하는 등 아동학대 신고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도내 경찰서(3개소)에는 여성청소년과 내 여청강력팀을 신설해 청에서 담당하지 않는 일반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수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인력과 조직이 보강된 만큼 아동학대 신고접수에서부터 종결에 이르기까지의 수사과정 전 단계에 대해 경찰권을 행사하겠다”며 “112상황실과 긴밀히 공조해 24시간 출동 체계를 유지하고 그간 경찰서에서 수사하던 13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을 직접수사하는 등 초기단계에서의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