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엑스포 대비 콘텐츠 등 고도화

‘위드 코로나’ 시대 최적의 포맷으로 ‘안전‧청정‧글로벌 엑스포’를 개최해 주목을 받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의 버추얼(Virtual, 가상) 전시회가 국내‧외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제7회 엑스포에서 처음 선보인 버추얼전시는 사이버 공간에 전기차와 친환경에너지 분야 국내‧외 50여개사의 다양한 제품군과 기업 소개를 구현해 참가 기업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오는 5월 4~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엑스포 역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것에 대비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 현장 전시와 버추얼 전시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IEVE는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들에게도 문호를 넓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관련 벤처기업인 이볼루션도 올해 제8회 엑스포에서 한층 고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볼루션은 “PC와 모바일 등 이용자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버추얼 전시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입장객들이 단순한 전시 관람뿐 아니라 함께 즐기며 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것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커머스 연결 기능을 제공, 기업과 고객이 실질적인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상공간에서도 기업간 거래(B2B)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대환 IEVE 공동조직위원장은 “세계 유수의 엑스포가 ‘코로나 19’로 인해 개최가 취소되거나 연기된 상황에서 IEVE는 ‘버추얼 전시’ 등 분산‧비대면 방식으로 유연하게 진행해 마이스 산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오는 5월 4~7일 개최할 제8회 엑스포는 버추얼 전시회를 통해 최신 정보도 교류하고 제주에서 힐링하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명품 프로그램을 마련, 글로벌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