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포스트코로나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 주력산업육성계획 공고

제주도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앞두고 지역산업 재편을 위한 제주지역 주력산업육성사업에 198억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한국판 뉴딜과 개편된 지역주력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지역사업평가단과 함께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주력산업은 지역뉴딜산업 육성, 지역 전략수요, 뉴딜과 연계된 중앙정부(중소벤처기업부)의 방침에 따라 개편하게 됐다.
제주도는 우선 지역 특화도가 높은 청정 헬스푸드산업에서 제주자원을 활용해 적용 가능한 청정 바이오산업으로 개편한다.
또한 지역뉴딜과 연계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능형 관광콘텐츠산업을 스마트관광산업으로 변경한다.
이와 함께 제주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및 그린뉴딜과의 연계강화를 위해 스마트그리드산업을 그린에너지산업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으로 지난해 성과 인센티브 확보 등을 통해 약 23억 원이 증액돼 국비 141억6천800만원과 지방비 56억8천200만원 등 총 198억5천만원이며, 이중 R&D 지원에 112억9천600만원, 비R&D지원에 85억5천4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지역특화산업은 ①팬데믹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면역강화식품, 간편식 가공식품 등을 위한 청정바이오산업 ②관광·문화상품의 비대면화를 위한 실감형콘텐츠, 빅데이터 활용서비스 등을 위한 스마트관광산업 ③카본프리 아일랜드 202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제주형 뉴딜과 연계하는 그린에너지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온라인 접수는 http://www.smtech.go.kr로 하면 된다.
이번 주력산업은 R&D 56억9천900만원(국비 46억6천300만·지방비 10억2천600만)으로 자율적으로 제시하는 자유공모(47억9천900만원)와 품목지정과제(9억원·3개 과제)에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지역 중소기업 또는 산학연 컨소시엄이다.
비R&D 분야는 22억6천만원(국비 15억8천200만, 지방비 6억7천800만) 규모로 품목개요서에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혁신기관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현재까지의 지원시스템과는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지역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 프로그램을 지원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혁신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