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특별대출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주농협은 화훼 농가 조합원 1인당 최대 5천만원을 연2.0%의 저금리로 지원하는 ‘상호금융 영농우대 특별저리대출’을 실시한다. 대출 만기는 1년 이내이다.
이번 특별저리대출을 통해 완화된 기준으로 영농자금을 융통할 수 있어 화훼농가의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주농협은 꽃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축협과 농협은행 영업점 및 하나로마트 매장 등을 통해 다양한 ‘꽃 소비 생활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농협은행 영업부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화훼농가 돕기 꽃 나눔’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강승표 제주농협 본부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화훼 농가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실의에 빠진 농가가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적극적인 금융 지원으로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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