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장으로 활용…조류 ㆍ양서류 등 서식
남제주군이 양서류, 어류, 곤충, 수서식물 등 동식물 서식지로 자연조건이 우수한 창고천을 생태학습장 및 주민쉼터로 활용하기 위한 ‘빌레통 습지’ 자연생태공원 조성 1차년도 사업이 완료됐다.안덕면 창천리 창천교 맞은편에 위치한 이 창고천 생태공원은 과거 논으로 활용되다가 최근 경작하지 않아 자연습지로 방치되면서 잡초가 무성히 우거진 상태로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남군은 이 곳을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 생태학습장으로 제공함은 물론 주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업비 4억4600만원을 들여 1차년도 조성사업을 지난 6일 완료했다.
남군은 올해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사업비를 투자, 창고천 진소지역 및 안덕계곡 하류부에 생태공원 조성사업 2차년도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창고천에는 백로 등 조류 12종, 제주도룡뇽 등 양서류 8종, 누룩뱀 등 파충류 6종, 무태장어 등 어류 14종, 진포리고사리 등 양치식물 10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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