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어 두 번째 고가…지난해 5월보다 225.02원 올라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던 제주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일 기준 제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1리터당 1천510.84원이다.
지난 1월 1일 1천450.91원이던 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오르다가 같은 달 29일 1천505.35원으로 1천500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1천255.82원까지 떨어졌던 때보다 225.02원 오른 것이다.
제주지역 휘발유 판매가는 서울(1천511.45원)에 이어 두 번째 높은 가격으로, 전국평균은 1천451.97원이다.
제주지역에서 가장 싸게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삼다주유소로 1천499원으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1400원대를 유지했다.
제주지역 자동차 경유 판매가격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1월 1일 1천252.54원이었던 경유는 2월 1일 현재 1천322.51원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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