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종업원 혼자 근무하는 상품권 교환소에 침입해 고추가루를 뿌리고 1,000만원대의 금품을 빼앗은 강도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유 모(27)씨와 최 모(27)씨 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3시 30분쯤 서귀포시 서귀동 모 상품권 교환소에 침입해 여종업원 강 모(34)씨의 얼굴에 고추가루를 뿌린 뒤 1,000만원 어치의 상품권과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주변 오락실을 자주 이용하다 상품권 교환소에 여종업원 혼자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CBS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