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의료기관 의료진 중심 예방접종 밝혀
국내에서는 이달 중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는 이번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은 의료진”이라고 밝히면서 제주도내 의료진이 해당될 지에 관심이 많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에대해 “백신 관련 도입물량은 국내 첫 접종임을 고려해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전문병원)에 마련된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의료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서 제주도는 해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물량 가운데 6만명분(11만7천 도스)를 이달 중순 이후 들여온다고 발표했다.
‘코백스 퍼실러티’를 통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WHO의 긴급사용승인 현황과 질병청·식약처 합동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서 특례수입 하고 있다.
정부는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올 상반기 중에 최대 220만명분(440만 도스)을 공급받을 예정이어서 제주지역에 백신접종 물량을 어느 정도배정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